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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지난해 결산 배당수익률이 2021년보다 소폭 떨어졌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높아진 금융비용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 리츠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9.86%로 전년(12.46%) 대비 2.60%포인트(p) 감소했다. 이번 결산에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출자를 통해 설립된 정책 리츠 수익률은 제외됐다.
부동산 매입·개발을 통해 투자·영업활동을 하거나 부동산을 개발 중인 운용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전년(9.83%) 대비 1.21%포인트 줄어든 8.62%로 나타났다. 운용 리츠의 6개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9.64%)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 순이다.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100.68%) 대비 11.89%포인트 내렸다. 해산 리츠란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리츠를 말한다. 해산 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125.31%)가 가장 높았으며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의 리츠가 여러 유형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복합형의 경우 지난해 해산한 사례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100.68%)와 비교해 1.7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4월 현행 리츠 관리·감독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투자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리츠업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리츠 공시·보고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전수검사는 중요 사항 중심의 선별검사로 전환하는 동시에 형식적 검사 방식에서 실질적 검사방식으로 바꾸는 등 리츠 관리·감독을 사후에서 사전 관리체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리츠 관리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에서의 논의내용을 토대로 리츠 관리·감독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고도화 작업 중인 리츠 정보시스템도 리츠 관리·감독업무에 신속하게 접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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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