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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상호저축은행 등 대부분 비은행금융기관이 대출심사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연체율 상승과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우려에 기인한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먼저 상호저축은행의 3분기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 마이너스(-)31에서 -23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은행금융기관 중 대출문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수는 플러스(+)를 나타내면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확대하는 등 대출 태도를 완화한다는 의미지만 마이너스(-)는 금융사들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는 등 이전보다 대출문턱을 높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외 ▲상호금융조합 -22 ▲생명보험회사 -11 ▲신용카드회사는 0으로 각각 조사됐다. 최근 일부 카드사는 여신 건전성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등 대출태도를 완화 중이다.

신용위험 역시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금융조합 43 ▲상호저축은행 36 ▲생명보험회사 24 ▲신용카드회사는 0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고금리·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저하, 저신용·저소득 차주의 재무건전성 우려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대출수요는 업권에 따라 전망이 상이하다. 상호저축은행(2)과 신용카드회사(13)는 가계 생활자금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호금융조합(-6)과 생명보험회사(-6)는 고금리에 따른 상환 부담으로 대출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한은은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