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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2차전지 쇼크'와 함께 급등세를 보이던 POSCO(포스코)홀딩스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5.71%) 내린 59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장중 최고가 64만9000원과 최저가 56만원을 넘나들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26일에도 포스코 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000원(4.25%) 떨어진 6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포스코홀딩스는 이틀동안 9.72%나 떨어졌다.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등했다가 폭락하는 사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곤두박질 친 것이다.
2차전지 수혜주로 떠오르며 연일 상승세였던 종목들도 일제히 내리막을 탔다. 이틀 동안 2차전지주 매물이 쏟아지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지난 26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대장주들의 주가가 하락하자 투매가 일어났다. 이는 전체 코스닥 기업 중 1480개가 하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어냈다.
앞서 2차전지주 열풍과 함께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이었다. 지난달 말 종가 기준 38만8000원 이었던 주가는 이달들어 지난 25일까지 무려 69.58%나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2차전지주 변동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차전지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저가매수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이유다. 이는 2차전지주의 추가 차익 실현을 부추겨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최근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실적 전망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주가가 먼저 움직인 모양새"라고 지적하며 "이례적인 쏠림이 진행되고 있는 테마에 타이밍을 맞추기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짧게 보면 수급이 지배하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특정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해소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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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