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이다. /사진=동원F&B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동원F&B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은 22.4% 증가했다.


동원F&B 측은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등 연결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의 경우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사료 사업을 맡고 있는 동원팜스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능성 신제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료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각각 38%, 69%에 달했다.

동원F&B의 별도 기준 매출은 4626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 늘었다. 동원참치캔, 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돈육, 김 등의 원부자재 단가와 제조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고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