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가 레전드 3인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뉴스1


이탈리아 축구 스타이자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칸나바로를 포함해 호나우지뉴, 마르코 마테라치는 지난 10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열릴 레전드 매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축구 레전드들은 국내에서 오는 10월 국내에서 브라질 올스타와 이탈리아 올스타 등으로 팀을 꾸려 국내 레전드들과 매치를 벌인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칸나바로는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칸나바로는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를 자주 지켜봤다.


칸나바로는 "중국 감독으로 있을 때 김민재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도 아주 훌륭한 선수였지만 종종 실수가 있기도 했다"고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러면서도 칸나바로는 "지난 2년 동안 유럽에서 뛰면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는 엄청난 자신감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상도 거머쥐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올 여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또 칸나바로는 "한국 수비수들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항상 발전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출신으로서 수비를 중시하는 나로서는 한국 선수들을 지도하는 게 아주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