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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도내에 발효됐던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11일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비상 3단계'에서 '초기 대응'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 북한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됐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쪽으로 올라와 16시간 동안 우리나라를 남에서 북으로 종단했다. 동해안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 경기도에는 태풍이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경기 동부를 관통하며 도내에는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렸고, 초속 10~27m의 강풍이 불었다.
9일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108.9㎜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안성 181㎜, 화성 161㎜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도내에 발효됐던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11일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비상 3단계'에서 '초기 대응'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경기도에 접수된 피해 상황은 동두천시 상패동 교회 첨탑이 강풍에 쓰러져 임시 조치를 했다는 1건으로 인명 피해나 농작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전날(10일) 오후 9시 36분 부천시 고강동 한 다가구 주택이 침수됐다. 오후 1시 54분에는 안산시 상록구 한 유치원 지하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간판 낙하, 낙석, 토사, 도로 장애 등 여러건의 피해로 경기 소방은 장비 257대, 소방관 1016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마쳤다.
도는 "도내 전역의 태풍주의보가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돼 9일 오후 9시부터 비상 3단계로 격상했던 재난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으며, 앞으로 태풍 피해 여부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시군이 출입을 통제했던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3천924곳), 둔치 주차장(43곳), 세월교(142곳), 하천변 도로(76곳) 등도 현장 상황을 판단해 차례로 통제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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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