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이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첫 4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연장 후반 역전골을 터트린 살마 파랄루엘로가 환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준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질랜드 웰링턴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은 이번 대회 첫 4강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이번이 첫 4강 진출이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첫 출전한 스페인은 당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처음 16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내친 김에 8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했다.

양팀은 전후반을 0-0으로 득점없이 마쳤다. 스페인은 후반 36분 마리오나 칼덴테이가 네덜란드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스테파니 판 데르 흐라흐트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승부는 연장 후반에 갈렸다. 연장 후반 6분 살마 파랄루엘로가 득적인 역전골을 터트렸고 이 골은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라운드 C조에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토너먼트에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전 상대는 일본 대 스웨덴전 승자다. 스페인의 4강전은 오는 15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