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상승하는 중이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점을 감안, 국내 기름값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95.0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56.2원 상승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74.6원 오른 리터당 1526.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경유 가격은 7월 둘째 주 상승 전환된 후 매주 오르고 있다.


주유소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ℓ당)은 ▲SK에너지 1702.8원 ▲GS칼텍스 1704.1원 ▲HD현대오일뱅크 1695.7원 ▲S-OIL 1697.2원 등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ℓ당 1659.3원, 1679.7원으로 집계됐다.

ℓ당 경유 가격은 ▲SK에너지 1534.9원 ▲GS칼텍스 1536.3원 ▲HD현대오일뱅크 1528.3원 ▲S-OIL 1522.6원 등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492.6원, 1512.3원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한동안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뛸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8월 둘째 주 배럴당 88.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2.2달러 오른 금액이다.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각각 1.8달러, 0.5달러 오른 배럴당 100.9달러, 118.7달러로 나타났다.

오피넷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및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올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