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민단체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세계 잼버리가 처참하게 끝났다'며 터무니없는 선동을 하는 후안무치함을 드러내고 있다"며 "애초에 배수 문제가 지적됐지만 매립도 되지 않은 새만금에 유치하자고 주장한 것은 전북도와 민주당 정치인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회 유치가 확정된 것은 문재인 정권 시절인 2017년 8월"이라면서 "그 후 문재인 정권과 전북도는 매립과 기반 시설 확충, 편의 시설 등 대회 준비를 위해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망칠뻔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모아 겨우 수습했는데 민주당이 '정부가 친 사고', '국민혈세' 운운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총리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볼썽사납다"며 "이 전 대표는 자신이 대회 준비기간 중 절반에 해당하는 2년5개월이나 국무총리였는데 그동안 뭘 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전 국무총리라는 분이 얄팍하게 정치적 이득을 노리며 책임전가를 하려는 것을 보면서 정치재기를 위한 마음은 알겠으나 책임있는 지도자다운 면모가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제부터 과연 사고는 누가 쳤는지, 국민 혈세는 다 어디로 샜는지 명명백백 밝혀내어 지위고하, 소속을 막론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