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8% 하락해 낙폭은 줄었지만, 전국에서 부산 다음으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7월 광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8%, 전남은 0.17% 각각 하락해 낙폭은 줄었지만, 전국에서 부산 다음으로 높은 하락률을 차례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3년 7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광주 주택 매매가격은 0.18% 하락해 전월(-0.28%)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전국에서 부산(-0.2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서구(-0.29%)는 풍암·쌍촌·화정동 중저가 위주로▲북구(-0.22%)는 용봉·용두·삼각동 위주로▲남구(-0.16%)는 주월·방림·진월동 구축 위주로▲동구(-0.09%)는 용산·학·운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남은 0.17% 하락해 전월(-0.21%)대비 낙폭은 줄었으나, 부산·광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여수시(-0.43%)는 국·미평·신기동 위주로▲광양시(-0.3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광영·마동 위주로▲무안군(-0.19%)은 삼향·무안읍 위주로▲순천시(-0.18%)는 조곡·연향·매곡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 6월 현재 광주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5.9%로 서울(5.2%)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았다.

전월세전환율(연간 임대료/(전세금-월세보증금)×100)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이다.


다만,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가격 대비 상대적인 개념으로 전환율 상승이 '절대적인' 월세부담 증가는 아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전세 1억원, 전환율 5% 시 월세(1억원×5%/12월)는 41만6000원이지만, 5월 전세 9000만원, 전환율 5.1% 시 월세부담은 38만3000원으로 낮아진다. 전환율이 상승해도 전세가격에 따라 '절대적인' 월세부담이 감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