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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가 가장 많이 몰린 단지 상위 4곳 중 3곳은 강동구에 있는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의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가 서울 역대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2021년 9월 분양해 13만1447명이 몰렸다.
이어 지난 2020년 12월 분양한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이 11만7035건으로 2위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2003년 5월 분양·9만7279건)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제일풍경채'(2021년 3월 분양·7만376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단지 중 3곳이 강동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인 셈이다.
강동구에 청약 통장이 몰리는 등 인기 요인은 여러 정비사업 등 개발이 속속 진행되며 '강남 4구'에 걸맞은 위상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강일지구 등 택지지구 조성을 비롯해 최근에는 강동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노후한 주택이 많아 주거지역으로서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천호역 일대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강동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다. 재정비촉진지구는 낙후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곳이다. 천호2구역 188가구 아파트가 이미 지난해 7월 입주했으며, 동쪽에는 1구역 1263가구 단지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위로는 천호3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535가구가 9월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천호역 인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은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주거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동구의 대표 상권인 천호대로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6개의 촉진구역, 1개의 정비구역, 4개의 존치관리구역 등 총 11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 중이다.
이 중 천호4구역(공동주택 670가구)과 성내3구역(공동주택 160가구), 성내5구역(공동주택 407가구)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들 개발이 완료되면 낙후된 천호동의 이미지를 벗고 '제2의 잠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강동구는 강일지구 등 택지지구 공급을 비롯해 최근 천호 일대 정비사업까지 이어지면서 강남3구와 견줄 서울 대표 주거중심지로 주목받아 청약시장에서 많은 수요자가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탄력을 받아 서울 강동구는 분양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천호3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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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