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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의 동생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농심 지분을 잇달아 처분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5일 농심 주식 3356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단가는 45만5483원이다. 이번 매도로 신 부회장의 농심 주식수는 12만4056주에서 12만700주로 축소됐다.
신 부회장은 지난달 7일과 29일에도 각각 3000주, 1044주를 장내매도했다.
신 부회장의 농심 주식 처분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3남인 신 부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농심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메가마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메가마트는 유통 전문점으로 농심과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는 중이다.
농심은 지난해 5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편입으로 내부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의 규제를 받게 되면서 형제간 계열분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농심그룹은 장남 신동원 회장이 농심, 차남 신동윤 회장이 율촌화학, 3남 신동익 부회장이 메가마트를 맡고 있다.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의 56.1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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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