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독도 예산을 삭감하자 강하게 규탄했다. 사진은 권칠승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이 지난 6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정부가 독도주권수호 예산과 일본 역사왜곡 대응 예산을 삭감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에게 다 내준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영유권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다"며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를 용인해주자 독도에 대한 영유권까지 욕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사케 한 잔에 강제동원 문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까지 내어주더니 이제는 독도도 내주며 일본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자처하려고 하나"라며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독도 도발을 강력히 막아도 모자랄 윤석열 정부가 오히려 독도주권수호 예산 25%와 일본의 역사왜곡 대응 연구 예산 73.6%를 삭감했다"며 "일본 정부가 윤석열 정부를 일본 명예시민이나 일본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웃나라 대통령이 핵 오염수 투기를 용인해준 것도 부족해서 우리 국민 혈세를 1조원 넘게 쓰며 홍보해주겠다는데 얼마나 고맙겠냐"라며 "더욱이 이제는 독도주권수호 예산과 일본의 역사왜곡 대응 예산까지 삭감하겠다고 한다. 대체 윤 대통령은 누구 좋으라고 이러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눈감아 주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도리가 없다"며 "국민들이 언제까지 윤석열 정부의 매국과 망국의 질주를 보고 있어야 하는가. 달라는 대로 다 내주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 매국 행각에 홍범도 장군이 지하에서 대성통곡하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