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따른 시범사업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2곳은 지하공간 연결성과 임대형 기숙사·공공 전망대 활용 등 공공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기획디자인(안)의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범위 결정 등 사업 실행 구체화에 돌입할 방침이다.
19일 서울시는 최근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8월31일 17개 기획디자인(안) 평가 당시 추가 검토가 필요했던 7개 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7개 기획디자인(안) 중 2곳은 선정됐으며 3곳은 미선정, 2곳은 보류 상태로 남았다. 이번에 보류로 판정받은 디자인(안)은 ▲주변 도시맥락과의 정합성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성 ▲공공성 확보 적정성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로, 시는 해당 디자인(안)에 대한 보완 서류를 제출받아 재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어반 플라타너스'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다. 이 명칭은 민간사업자가 붙인 이름이다.
'어반 플라타너스'는 서울 지하철 1·5호선 종로5가역의 지하 연결통로와 1층에 설치한 도시광장에 대한 공공성·연결성이 우수하고 가로수를 확장한 수직 녹지 공간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임대형 기숙사 등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줬으며 공공전망대 등 공공기여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강병근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 겸 시 총괄건축가는 "창의혁신 디자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외관상 독특하거나 독창적인 디자인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공성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 또는 지하·지상 등 다양한 공간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 활용하는지를 통해서도 창의혁신디자인을 나타낼 수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정된 대상지 디자인(안)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프레스센터 연결통로 벽면(서울길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전시는 오는 10월29일까지 이어진다.
추가 선정에 따라 현재까지 시범사업으로 결정된 곳은 총 8개다.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은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과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 등 추진방법, 사업 시기와 대상, 운영계획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