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위 간사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정경희 국민의힘 간사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과 관련 공방을 벌이는 모습. /사진=뉴스1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도중 파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이 단독으로 연장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청문회는 어제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는 13시간 동안 막말과 고성, 정회를 거듭한 끝에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퇴장한 상태에서 야당 주도로 차수 변경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지만 여당은 여·야 합의 없는 차수 변경은 무효라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여야 합의 없이 차수 변경이 안 된다. 또 후보자 동의도 있어야 된다"며 "오늘 청문회는 장관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이 해명됐다고 보냐"는 질문에 "60~70% 정도 해명됐다고 본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줘도 된다고 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위원장이 김 후보자를 향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사퇴를 하라"는 발언을 하자 이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함께 자리를 뜨려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막아서면서 충돌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이후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수 변경을 통해 이날 오전 1시까지 회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