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11일 장초반 3% 급등했다. 올해 첫 조단위 실적 발표에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100원(3.16%)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7.88% 줄었다.


영업이익 수치는 전망치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67조7035억원, 영업이익 2조1344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방향성은 뚜렷하나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조정으로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6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강도는 아쉽게도 기대 이하이나 업황 회복의 가장 강력한 근거인 디램 계약가 반등이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고무적"이라며 "4분기에는 디램, 낸드(NAND) 가격 공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기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