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28억 원을 확보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한다.


지난 겨울 등유 가격과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시설원예농가가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어 이에 영천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해 입주하는 청년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공기열 히트펌프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열을 난방 시에는 흡수하고, 냉방 시에는 대기로 실내열을 버림으로써 1대의 장비로 냉·난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친환경적이며, 설치가 간편해 유류, 가스, 전기보일러에 비해 최대 난방비가 55%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이용 기술의 농업분야 적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임대형 스마트팜에 적용 시 입주 청년 농업인들의 냉·난방 경영비 부담을 줄여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0억 원으로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철골유리온실 7동, 4만 215㎡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4년 9월에 준공해 청년농에게 임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