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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로 예정됐던 레전드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행사 예매처인 인터파크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최측의 사정으로 레전드 올스타전이 취소됐다"며 "티켓을 구매한 고객분들에게는 전액 환불 처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호나우지뉴, 파울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등이 이미 팬 사인회까지 열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출신 레전들이 펼치는 경기는 무산됐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그동안 레전드들의 방한 행사는 국내 주관사인 여행회사 트래블링의 자본으로 진행됐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라싱시티그룹이 약속했던 자본을 입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부터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준비가 매끄럽지 못했다"며 "무리하게 행사를 끌고 가면 팬들이 피해를 더 볼 수 있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에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을 비롯해 김남일 전 성남FC 감독,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 최진철, 이운재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말디니, 파비오 칸나바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브라질에서는 호베르투 카를로스, 카카,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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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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