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6일 오후 1시20분쯤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의 임시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사진=장동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1시23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출석 전 취재진 앞에서 마약 투약을 한 것이 맞냐고 묻자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이다. 긴 말 하는 것보다 빨리 조사 받고 나오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부인했는데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것이냐'고 묻자 "두고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염색과 탈모 시기를 묻자 "염색, 탈모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강남 유흥업소 출신 실장과 관련성을 묻자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없다. 가서 조사 받아도 되나. 너무 걱정 말고 잘 받고 오겠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권씨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이 시약검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또한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