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들이 3자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은 신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미국·일본 국방장관들이 3자 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군 당국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간 회담 개최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3국 간 공조 대응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다음주 SCM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일 국방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할 계획이다. 한미일 3국은 그동안 이 체계의 시험평가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르면 이달 내에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14일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엔사 창설 이후 지난 70여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북한의 무력 공격 등 한반도 유사시 재참전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 12일엔 서울 용산구 소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도 열린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이번 MCM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 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