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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이고,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쿡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후 동포간담회와 APEC CEO 서밋 행사를 참석한 뒤에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팀 쿡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건넸고, 팀 쿡은 "영광입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저도 만나게 돼서 기쁘다. 한번 뵙고 싶었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과 만난 팀 쿡은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점을 밝히면서 "애플은 한국 기업과 최근 5년 동안 1000억달러(약 130조원) 이상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팀 쿡은 이날 애플과 한국 부품기업 간 공급망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애플은 전 세계 매출 1위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2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애플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의 30%를 한국 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이는 미국 기업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이다.
윤 대통령은 "애플이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미래 세대와 기업에 혁신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달라"며 "한국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또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최상목 경제수석은 팀 쿡이 "한국의 협력업체와 한국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은 현재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 말했다고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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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