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계당 안채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계당 안채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 서계당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지붕 누수를 시작으로, 2020년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2021년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사업에 신청하여 보수작업을 시작했다.


군은 경북도에서 설계비 2500만 원을 교부받아 보수설계를 진행해 같은 해 7월 도청 문화유산과에서 설계승인을 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예산 감축으로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장기간 지붕이 파손된 채로 방치되었으나, 지난해부터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사업 연차사업으로 선정되어 공사비 3억 7200만 원을 교부받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주요 구조체의 훼손이 심각하고, 주변 담장 및 배수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해, 현 상태로는 공사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5월 공사를 중단, 도청 문화유산과에 전문가 기술지도를 요청해 건물 주요구조체 교체 범위 확대 및 배수로 정비 등 설계변경 방침을 결정했다. 그 후, 8월 설계변경 승인을 얻어 공사를 재개해 11월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경북 문화재자료 제377호로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북쪽에 자형 사랑채를 남향으로 배치, 뒤쪽에 안채가 있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 구조를 보이는 옛 생활의 자취를 많이 볼 수 있는 문화재자료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꼼꼼한 문화재 보수·정비를 통해 서계당을 찾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