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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신종 불법사금융 범죄 단속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4일 민생침해 불법금융광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하기 위해 AI 기반 불법 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금감원·방심위 연계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온라인 불법금융광고의 게시글과 이미지를 분석해 스스로 불법성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인터넷·SNS를 통해 신종 불법금융 유혹이 확산되고 지인 또는 성착취 추심 등 피해자 인격과 대인관계를 파괴하는 불법 사금융 피해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금감원은 온라인 불법 금융광고의 게시글 및 이미지를 분석해 스스로 불법성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구축하고 불법 금융광고 차단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불법 금융광고 안에 이미지 형태로 표현된 내용, 전화번호 등을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이용해 텍스트로 변환시켜 불법성을 판단한다.아울러 6만5000건에 달하는 온라인 불법금융광고 게시물 심사 결과를 AI 자연언어처리 모델(BERT) 모델에 학습시켜 불법 광고를 탐지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방심위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불법 금융광고 차단요청 및 심의결과 통보 등 조치 의뢰 프로세스 전반도 자동화할 계획이다. 현행 공문 송수신 방식은 적시성이 떨어지고 대용량 파일첨부제한 등 비효율성이 존재한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과 방심위는 두 기관의 시스템 직접연계로 불법 금융광고 차단업무의 적시성 및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불법 금융광고 감시시스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불법금융광고 수시 점검 등을 통해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 유혹에 노출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들의 소중한 제보와 신속한 차단이 중요하므로 불법 금융광고를 발견할 경우 적극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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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