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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달까지 광역버스 노선과 정차위치를 대폭 조정한다.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 일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도심 진입 및 노선 집중 상황 해소를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
먼저 수원과 용인 등 6개 노선의 경우 8일 즉시 경기도에 공문을 발송, 2주의 계도기간 이후 이달 넷째주부터 노선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8800·M5121·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가 상습정체를 빚는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광교에 위치한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이동한다.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내외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입구 정류소를 무정차하도록 조정한다.
해당 노선들은 서울역을 거쳐 명동까지 진입해 교통 흐름 악화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시는 이달 둘째주까지 해당 버스들의 노선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이달 말까지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노선 조정이 이뤄질 경우, 명동입구 정류소를 이용하는 일일 탑승객 수가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4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명동입구 정류소뿐 아니라 강남역 주변 등 광역버스로 인해 교통정체, 시민안전 등이 고질적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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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