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카와현 지진 사망자, 180명으로 늘어… 최소 3345명 고립
사망자 전날 168명→180명으로 증가, 실종자 전날 323명→ 120명으로 감소
와지마·스즈시 전역 단수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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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80명으로 늘었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180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 81명, 스즈시 71명, 아나미즈정 18명, 나나오시 5명, 시카정 2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1명으로 집계됐다.
행방불명자는 전날 323명에서 203명 줄어든 120명이다. 당국은 지진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을 행방불명자로 지정해 숫자가 급증했다. 당국은 정보 공유를 촉구하고 있다.
경상자를 포함한 부상자는 총 565명이며 약 400개 피난소에서 2만8000여명의 주민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수 피해 가구는 5만9000호에 이르며,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와지마시와 스즈시는 거의 전역에서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 자위대 등은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총 6100여명이 구조에 투입됐으며 항공기 약 40기와 함정 9척이 동원됐다. 이시카와현은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거의 전소하다시피 한 와지마시 아사이치 거리를 중심으로 실종자와 생존자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각지엔 여전히 지진으로 뒤틀리거나 깨진 도로가 남아 있으며 지난 8일 오후 기준 최소 3345명이 고립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 내 86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이 중 55개교는 재개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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