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스키장에서 나홀로 스키"…북한, 관광 재개 앞두고 홍보 적극
러시아 女인플루언서 활용한 리조트·스키장 영상 게재
내달 러 단체 관광 예정…70명 이상 신청·인당 약 98만원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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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여성 인플루언서인 빅토리아가 SNS에 북한 마식령스키장 리조트를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출처=더선 캡처)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다음 달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마식령 스키장을 홍보한 영상이 공개됐다. 북한이 본격적인 관광 재개에 앞서 관광명소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빅토리아(23)라는 이름의 러시아 여성 인플루언서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 북한 마식령스키장 리조트에서 스키 강습을 받는 모습과 스파 등 리조트 내부 모습, 음식을 먹는 모습 등을 게재했다.
그는 "호텔 체크인은 매우 편했고, 깨끗한 객실과 숙소에서 바라본 스키 슬로프도 매우 좋았다"며 "스키 강습도 모두 영어로 설명해줘서 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피를 마시고 수영을 하고 스케이트를 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엔 빅토리아 외에 다른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여 북한이 리조트와 스키장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인 빅토리아를 이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빅토리아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관광 재개를 앞두고 마식령스키장 리조트를 홍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달 러시아 단체 관광객이 북한을 찾을 예정이다. 러시아 연해주 단체 관광객은 오는 2월9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관광객은 방문기간 동안 △평양 개선문 △주체사상탑 △김일성 광장 △마식령스키장 리조트 등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의 북한 관광을 맡은 러시아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에 70명 이상이 신청했으며 58명이 등록을 마쳤다. 3박4일 일정으로 금액은 1인당 750달러(약 98만원)다.
이번 관광객 방문은 북한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면서 국경을 재개방한 후 첫 민간 차원의 교류이다. 북한은 러시아 단체 관광객을 시작으로 중국과도 관광을 비롯한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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