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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13일 탈당 행사에서 '막말'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간 이 전 대표를 향한 메시지를 아꼈지만, 이날엔 "이 전 대표가 이런 저질 혐오 막말을 묵인해선 안 된다"고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최성 전 고양시장 등 300여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민주당을 떠나며'에서 "이재명 때문에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전 대표의 신당인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향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칼럼니스트 등 활동을 하는 프로레슬러 출신 김남훈씨는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목에 칼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침묵을 지키던 지도부도 입을 뗐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저질 혐오 발언에 대해 엄정 조치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냈다.
강 대변인은 '목에 칼' 발언에 대해 "반인류적 망언"이라며 "국민의힘도 정치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조롱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이런 저질 혐오 막말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며 "이 전 대표는 해당 막말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씨는 트위터를 통해 "막말과 내로남불에 염증을 느껴 당을 떠나는 후련한 심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이 대표 피습에 대해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을 쓴 점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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