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뒤흔든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 지역에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문해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01.14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지진이 뒤흔든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 지역에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문해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01.14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집권여당 내 비자금 스캔들로 역대 최저점을 찍은 지 한달 만에 무려 5%포인트(p)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교도통신은 지난 이틀간 실시간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27.3%를 기록해 취임 이후 역대 최저(22.3%)였던 직전 조사(지난달 17일 공표)보다 5%p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난 1일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61.6%가 '총리 지도력이 미흡했다'고 답해 지진 피해 대응이 향후 기시다 내각의 발목을 잡을 새로운 요인으로 부상했다.


또한 자민당 아베파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진 지 두달이 다 돼가지만, 싸늘한 민심이 여전한 것도 기시다 총리로선 부담이다. 응답자의 80.2%는 '자민당 파벌 해체'를 지지했고 86.6%는 '정치자금법을 엄격하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자구책으로 내놓은 정치 쇄신 본부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5.1%로 '기대한다'(22.4%)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