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이 비타민으로 둔갑시켜 밀수입하려다 적발한 대마껌/사진=광주본부세관 제공.
광주본부세관이 비타민으로 둔갑시켜 밀수입하려다 적발한 대마껌/사진=광주본부세관 제공.


광주본부세관은 미국, 베트남 등 외국으로부터 마약류를 비타민, 영양제 등으로 가장해 밀수입한 성직자, 미국인 학원강사, 한국계 미국인 등 3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성직자 A씨는 마약류 밀수입 범죄 전력이 있는 교포 B씨와 공모해 대마크림, 대마초콜릿, 대마젤리, 대마오일 등 다양한 형태의 대마제품 411g 상당을 커피, 비타민인 것처럼 가장해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혐의(마약률관리에관한법률)다.

또, 최근 국내에 입국해 광주지역의 한 영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고 있는 미국인 C씨는 대마젤리 189g을 영양제 병에 넣어서 마치 영양제를 해외직구하는 것처럼 국제택배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이들중 성직자 A씨와 미국인 학원강사 C씨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달아난 한국계 미국인 B씨를 지명수배했다.

이광주 광주본부세관 수사팀장은 "마약류는 일단 반입되면, 일상생활 속에 파고들어 확산되므로 관세국경단계에서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마약류 밀수신고 포상금이 최대 3억원까지 지급할 수 있는 등 마약류로 의심 물품을 발견하면 즉시 세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