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가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만났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9월14일 보도한 모습.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지난 14일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가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만났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9월14일 보도한 모습.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1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찾았다. 이번 북한과 러시아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뉴스1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를 인용해 최 외무상이 15~17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라브로프 장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10월 라브로프 장관의 북한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러 외교장관 회담 개최가 최우선 협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북러 외교장관의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9년 4월 북한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김 총비서의 방북 요청을 수락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답방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군사 협력으로 인해 강화되자 올해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시점은 오는 3월 러시아 대선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연임을 확실시한 뒤에 본격적인 외교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기간 중 방북한 적이 없다. 만약 올해 방북이 성사되면 한·미·일에 대응 차원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