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 페이스북.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 페이스북.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송파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들 간에 날 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송파병 출마를 준비 중인 김성용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은 15일 페이스북에 "젊고 능력있게 도약해야 하는 송파를 진흙탕 싸움판으로 끌어들이는 전형적인 586운동권 세대의 구태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내부 분열로는 송파병을 탈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 경쟁을 바탕으로 한 주민을 위한 정책 대결을 지향하면서 결국에는 모범적인 원팀이 되어 민주당으로부터 송파병을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먹잇감을 앞에 둔 호랑이는 절대 울지 않는다. 호랑이인지 겁먹은 고양이인지는 주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면서 "제가 싸울 상대는 8년간 송파병 주민을 속이고 망쳐놓은 민주당이다. 주민만 보고 묵묵히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구 경쟁자인 김 전 행정관을 겨냥한 것을 맞받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송파가 시끄러운 이유는 친윤 호소인의 골목대장 놀이 때문"이라며 "정치적 도의와 상식적 예의를 벗어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아직도 온존하고 있는 우리 당의 구태문화가 더 문제"라고 썼다. 이어 "산중에 진짜 호랑이가 뜨면 다들 조용해진다. 이제 송파는 조용해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