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농수산식품 수출이 120억2000만달러(약 16조1007억원)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민지 기자
지난해 K-농수산식품 수출이 120억2000만달러(약 16조1007억원)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뉴스1 김민지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국산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잠정)이 120억2000만달러(약 16조1007억원)를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수치로 국가산업 전체 수출이 7.5%가 감소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품목별로는 ▲라면 9억5240만달러(약 1조2757억원, 전년대비 24.4% 증가) ▲과자류 6억5910만달러(약 8828억원, 6.0% 증가) ▲음료 5억7240만달러(약 7662억원, 11.5% 증가) ▲쌀가공식품 2억1630만달러(약2897억원, 18.9% 증가) ▲김치 1억5560만달러(약 2084억원, 10.5% 증가) 등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2%가 증가한 7억9150만달러(약 1조200억원)를 기록해 최초로 수출 1조원을 돌파했다.


소주도 역대 최초로 1억달러 수출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수출액을 보면 2021년 8240만달러(약 1103억원)에서 2022년 9330만달러(약 1249억원), 2023년 1억140만달러(약 1350억원)까지 규모가 커졌다.

김춘진 aT 사장은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사는 다양한 지원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K-푸드 수출 1000억 달러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