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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0%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aT)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31만3004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설을 약 3주 앞둔 1월 23일 기준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8835원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1% 하락한 34만3090원으로 나타났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기상재해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 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쇠고기(우둔, 양지)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나타나 전체 비용의 하락을 이끌었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24일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1983년부터 농수산물 가격정보를 전국단위로 매일 조사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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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