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제14기 제10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 중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북한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제14기 제10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 중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지난 19일 촬영된 민간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던 기념탑이 2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며 해당 기간 북한이 기념탑을 철거했다고 알렸다.

기념탑 철거는 김 총비서의 지시 사항으로 남·북 관계를 한 민족이 아닌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의미로 분석된다. 지난 15일 김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기념탑을 꼴불견이라 표현하며 철거를 지시한 바 있다.


김 총비서는 기념탑 철거를 비롯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고 선언하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같은 대남 기구를 정리하는 등 평화통일 정책을 순차적으로 정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