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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지난해 84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8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1% 줄었지만 과거 펜트업(보복소비)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23조1041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기준 역대 최고였던 2022년(21조857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1.8% 늘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1395억원, 영업이익 2조78억원을 기록하며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023년 매출은 10조1476억원,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집계됐다. 본부 출범 10년 만에 매출액 10조원을 넘겼고 실적 공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을 이뤄냈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까지 올라갔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두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5%에서 47.8%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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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