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창고에 수출을 앞둔 열연 제품들이 쌓여있다. /사진=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창고에 수출을 앞둔 열연 제품들이 쌓여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부터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조선업 일자리가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 증가와 투자 확대로 철강업계도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조선·철강업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 및 수출 증가로 고용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310만 CGT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 가스운반선 등 글로벌 고부가가치 선박의 58.7%를 수주해 우위를 지속하고 있어 선별 수주를 통한 시장점유율 유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2023년 1000만 CGT 내외로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건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선박류 수출액은 약 242억달러(32조3300억원)로 전년 대비 10.3%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1%(6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산업도 고용 증가가 기대된다. 전방산업 부진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생산이 이루어지지만 탄소중립 그린스틸 투자 확대 및 인도 등 주요국의 철강수요 증가로 수출이 증가해 철강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해 수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억7600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용 강재 수요 감소가 철강 수출수요 증가를 상쇄해 생산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7200만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석연료기반 철강 생산에서 탄소중립의 그린스틸 생산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부진에도 수출 증가와 투자확대가 예상돼 철강업종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4%(3000명)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