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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아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자격을 얻었다. 5일간의 치열한 경매 끝에 최종 입찰가로 4301억원을 써내며 최종 승자가 됐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5세대(5G) 이동통신 28㎓ 대역 주파수 경매 결과 스테이지엑스가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 최종 낙찰가는 4301억원이다.
1단계 다중 라운드 오름입찰(39~50라운드)과 2단계 밀봉입찰 등 전체 경매를 진행한 결과 4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컨소시엄 형태인 스테이지엑스를 이끌고 있는 스테이지파이브는 현재 알뜰폰(MVNO) 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 설립돼 2017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투자를 받으며 카카오 계열사가 됐다가 최근 다시 카카오 지분을 줄이며 계열 분리했다.
스테이지엑스가 이날 써낸 금액은 최초 경매 시작가(742억원)의 5배가 넘는다. 낙찰가는 2018년 6월 진행된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KT(2078억원), LG유플러스(2072억원), SK텔레콤(2073억원)가 샀던 가격의 2배로 높아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입찰에서 이동통신 3사 참여를 제한하고 신규 사업자만 할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주파수를 할당받아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업에는 최대 4000억원 수준의 정책금융과 세액공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28㎓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간 전국에 기지국 6000개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해야 한다. 나머지 기지국 미구축 지역에선 기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로밍(임대)해 전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8㎓ 대역 할당 대상 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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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