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러시아가 미국의 도발적 조치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한반도 정세에 대한 러시아 외무부 성명서'를 내고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돼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과 서방 집단이 동북아 지역 내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려는 도발적인 조치에서 비롯됐다"며 "미국과 서방이 한반도와 동북아 전반의 긴장 고조에 대한 책임을 북한에 전가하는 것은 그들의 오랜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실제로는 한·미·일의 끊임없는 공격적 도발 탓에 북한이 국방 능력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이란 구호 아래 역내 국가의 독립적인 발전을 방해하고 자국민의 정체성과 주권적 권리를 훼손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4일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한미일이 형성한 군사 블록과 이들의 군사훈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