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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이 국내 협동로봇시장에서 하이엔드급 제품을 앞세워 경쟁우위를 자신했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1일 신제품 'UR30'을 소개하면서 "기존 4세대 제품의 각종 문제점과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완벽해진 5세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높은 수준의 로봇을 찾는 이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협동로봇 제조사 유니버설로봇은 많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글로벌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 선두주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1개에 달하는 협동로봇 업체들이 생겨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이에 이 대표는 가격 경쟁 대신 품질 경쟁력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중소기업들은 협동로봇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내구성과 신뢰도 면에선 유니버설로봇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경쟁업체들의 도전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출시 제품들이 유니버설로봇 스펙에 맞추는 만큼 사실상 시장의 표준이 됐다는 것. 이에 이 대표는 "숫자 측면에선 차이가 없지만 사용해보면 차이가 난다"며 "20여년 동안 산업 현장에서 써왔기에 보완, 안정화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봇은 외부 장비를 붙여 써야 하는데 타사 대비 투입이 빠른 것도 강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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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순위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국내업체들은 국가지원사업 혜택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유니버설로봇은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되며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제품은 경쟁사보다 10~25%쯤 비싼데 하이퀄리티, 하이퍼포먼스를 원하는 곳이 특히 관심이 많다"며 "극한 상황에서의 퍼포먼스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신제품인 UR30은 자율주행이동로봇(AMR)과 접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는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대표는 "AMR 로봇에 UR30을 붙이면 돌아다니면서 보다 다양한 작업을 가능케 한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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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