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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12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토크쇼를 직접 주재했다. 신 회장이 기획한 이번 토크쇼는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소통경영 일환이다. 1953년생으로 보험업계 최고령 CEO(최고경영자)의 소통경영에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매년 신 회장은 천안 연수원(계성원)에서 영업 현장의 지점장급 이상과 본사의 팀장급 이상 간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올해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약 2시간 동안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현황 설명회는 지난해 경영을 평가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신 회장이 네 차례 같은 내용을 반복하면서까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면 직원의 마음을 사기 어렵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보험사업자는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보험사는 단순히 보험금 지급을 넘어 역경에 부딪힌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시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소통경영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열린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도 MZ세대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건강한 조직문화를 놓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교보증권 등 13개 관계사 대표 및 준법감시담당자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 내부통제와 관련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지배구조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윤리적 경영 실천을 위한 자발적인 내부통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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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