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5일 문짝이 날아가는 사고가 일어난 보잉737맥스9 기종인 알래스카항공 N704편의 모습.ⓒ AFP=뉴스1
지난 1월5일 문짝이 날아가는 사고가 일어난 보잉737맥스9 기종인 알래스카항공 N704편의 모습.ⓒ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1월5일 비행중 동체에 큰 구멍이 난 보잉737맥스9에 대한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 패널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첫 조사 보고서는 이같이 밝히며 "구멍 주변에 손상이나 변형이 없다는 점이 "플러그도어가 스톱 패드에서 위쪽으로 움직이기 전에 (도어) 플러그의 위쪽 움직임을 방지하는 4개의 볼트가 없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보잉737맥스9는 비상구가 더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여분의 문을 만들어 놓는데,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플러그도어로 막아 벽처럼 사용된다. 지난달 날아간 동체 부분은 이 플러그도어다. 그런데 위쪽 구멍 주변에 손상이 없었다는 것은 볼트가 느슨한 것도 아니고 아예 누락되어 있었던 것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NTSB는 지난 10월에 항공기 인도 전 워싱턴 주의 렌톤 공장에서 검사를 하는 동안 보잉 직원이 이 위치에서 볼트 4개를 제거했음을 보여주는 서면 문서와 사진을 입수했다. 당시 사진을 보면 직원은 항공기 객실에 있는 손상된 리벳(볼트) 5개를 교체하는 작업을 했는데 작업후 사진을 보면 최소 3개의 볼트가 다시 설치되지 않았다.

보잉의 이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들은 그간 각각 사고 이유를 추정했다. 1월5일 직접 사고를 겪은 알래스카항공은 자체 예비 검사 결과 "느슨한 장비"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점검 중에 "추가 조임이 필요한 볼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