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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가 물러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덮치고 있다. 가전업계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앞세워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상공으로 다량의 미세먼지가 유입돼 공기질이 악화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난방 등 화석연료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임에 따라 공기청정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지난달 초 공기청정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량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은 날이 많았던 것이 공기청정기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가전업계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G전자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도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도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살균하는 방식이 적용돼 공기청정은 물론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UV살균'도 360도 공기청정기 신제품과 동일하게 UV살균된 청정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 깨끗한 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교원 웰스도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나무를 모티브로 한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담아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공기청정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특허 기술인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에 소음은 최소화하면서 흡입력은 극대화해주는 '에어로스톰팬'과 한옥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처마형 흡입구를 접목해 공기청정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쿠쿠홈시스는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과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판매 경쟁력을 강화했다.
위닉스도 지난해 말 '타워프라임 플러스(청정면적 122.1㎡)'와 '타워엣지 컴팩트(청정면적 19.8㎡) 공기청정기 2종을 출시,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겨울은 대기순환이 불안정하고 강수량이 낮아 대기 중 오염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라며 "봄철까지도 미세먼지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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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