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오른쪽부터)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 부사장과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차관,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아텔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이 천궁2 계약 서명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오른쪽부터)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 부사장과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차관,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아텔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이 천궁2 계약 서명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LIG넥스원이 생산한 '한국판 패트리엇(PAC-3)'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다. '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에 이어 두번째 중동 수출 성과다.


한·사우디 국방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가 천궁-Ⅱ 10개 포대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해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천궁-Ⅱ의 사거리는 목표물 종류에 따라 20~50㎞, 요격 가능 고도는 15~40㎞ 수준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5(초속 1.7㎞) 이상이다. 발사대 1대엔 총 8발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현재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군 소식통은 "중동은 방산 분야에서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우리나라가 방산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