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영상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은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모습(왼)과 지하철 내에서 헤드셋 착용한 채 조작하는 모습(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본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영상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은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모습(왼)과 지하철 내에서 헤드셋 착용한 채 조작하는 모습(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본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화제다. 영상을 본 사람들이 안전 논란을 제기하자 미 정부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 4일 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애플 비전프로를 머리에 쓴 채 도로를 달리는 한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운전자는 테슬라 전기차의 운전석에 앉아 자율주행 모드에 몸을 맡기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둔 채였다.

운전자는 자동차가 달리는 와중에도 허공에서 양손을 움직이며 비전프로를 조작했다. 영상 후반에는 경찰차가 출동해 운전자를 멈춰 세우면서 소동이 끝났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8900만회를 기록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엑스를 통해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가용한 모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사용하더라도 운전자가 운전에 온전히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도 비전프로 사용자 가이드에 "자동차, 자전거, 중장비 운전 등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