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명칭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국경 정책 강화를 포함한 긴급국가안보 패키지 예산안의 의회 통과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명칭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국경 정책 강화를 포함한 긴급국가안보 패키지 예산안의 의회 통과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명칭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협상에 대한 질문에 "어떤 반응이 있었다… 그…"라며 머뭇거리다가 "상대편의 반응이 있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취재진이 '하마스'라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맞다. 미안하다. 하마스에서 반응이 왔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재국 측의 인질 협상안에 최근 하마스가 응답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하려 했지만 하마스라는 명칭을 기억 못해 머뭇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을 혼동하기도 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주요 7개국(G7) 정상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 온 미테랑, 아니, 프랑스에서 온 그가 나를 보며 '얼마나 오랫동안 돌아와 있을 거냐"라고 물었다"며 회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크스'를 지적하며 인지력에 문제가 있어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