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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여름부터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한다. 만약 가족 외 다른 사람을 추가하려면 비용을 내야 한다. 얼마를 부담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디즈니는 최근 부적절한 공유가 의심되는 디즈니플러스 계정에 '자체 구독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정 소유자가 추가 비용을 내고 가족 외 다른 사람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해당 비용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다.
휴 존스턴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뛰어난 콘텐츠로 최대한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 기능의 출시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유료 공유는 우리에게 기회"라며 "경쟁자는 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235억5000만달러(약 31조2626억원)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80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27% 올랐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130만명 줄었지만 적자는 개선됐다. 지난해 시행한 구독료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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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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