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서 펼쳐진 '명룡대전' 전초전…원희룡 "인사라도 하자"(종합)
이재명-원희룡 계산시장서 조우…李, 元에 눈길도 안 줘
元 "지지자들이 밀쳐…경쟁하는 사이라지만, 인사도 못하나"
뉴스1 제공
공유하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둔 8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전통시장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2024.2.8/뉴스1 ⓒ News1 이시명 기자 |
(서울=뉴스1) 정재민 이비슬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한 전통시장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명룡대전' 전초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제나 현장을 가면 요즘은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다. 너무 경기 상황이 안 좋고 힘들다"며 "뭔가 조금 암울한 느낌이다. 저를 포함해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한 그런 점에 대해 언제나 송구하다"고 했다.
또 "정치인과 권력자의 정신이 번쩍 들 때가 선거"라며 "정신을 들게 하는 것은 주권자가 하는 투표로, 이번 총선도 그런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설 인사차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원 전 장관과 조우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면접을 치렀고, 원 전 장관은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원 전 장관을 뒤로 하고 본인 동선대로 이동했다. 결국 두 사람은 눈 인사나 악수 없이 시장 방문을 마쳤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영상과 함께 "설을 앞두고 인사차 방문한 계양산시장에서 우연히 이 대표를 봤다. 인사라도 나누려 했는데 지지자들이 저를 밀치고, 이 대표는 그냥 지나쳐 갔다"며 "경쟁하는 사이라지만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둔 8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전통시장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2024.2.8/뉴스1 ⓒ News1 이시명 기자 |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