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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주(州) 아라스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이 지상군 군사훈련에 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22년 영국 내에서 납치 및 살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보고 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2.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관된 베네수엘라 기업 소유 항공기를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아르헨티나에 억류돼 있던 베네수엘라 국영 항공사 엠트라수르가 소유한 보잉 747편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란 마한항공이 소유했다가 지난 2021년 베네수엘라 엠트라수르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 거래는 이란 마한항공에 부과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한항공은 무기 밀매 혐의로 미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상태다.
해당 항공기는 2022년 6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제이자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승무원들은 이 항공기가 멕시코에서 자동차 부품을 수송하고 있다고 설명햇지만, 아르헨티나 일부 정치인들은 자국에 대한 정보 공작을 위해 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항공기에 베네수엘라인과 이란인으로 구성된 19명의 승무원 외에도 IRGC 고위 간부인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슈 액셀로드 미국 상무부 수출단속 차관은 성명에서 "IRGC와 헤즈볼라를 위해 무기와 전투기를 수송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한항공이 이 비행기를 베네수엘라 항공사에 판매함으로써 우리의 수출 제한을 위반했다"며 "이제 이 항공기는 미국의 재산"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반 길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수치스러운 절도 행위"라며 "베네수엘라는 이번 공격에 강력하고 직접적이며 비례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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