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의료고등연구계획(KARPA-H) 추진단장에 임명된 선경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보건복지부 제공)/뉴스1
한국형 의료고등연구계획(KARPA-H) 추진단장에 임명된 선경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보건복지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형 의료고등연구계획(ARPA-H)를 이끌어 갈 KARPA-H 추진단장에 선경 경희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K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보건 난제 해결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프로젝트 관리자(PM) 중심으로 신속하게 의사결정하고 여러 분야를 연계하며 실패를 용인하는 도전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 단장은 학?연?병?관 영역 모두에서 연구기획 경험이 풍부하고, 혁신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81년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 대학원에서 흉부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2022년까지 24년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수로 활동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R&D) 진흥본부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 생체재료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학제 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형 인공심장 실용화 개발을 주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장 지낼 당시에는 연구중심병원 사업 정착을 통해 국내 병원 연구문화의 혁신을 유도한 경험이 있다.


선경 신임 단장은 "바이오헬스 R&D 혁신을 위한 ARPA-H 체계 도입과 함께 그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임무별 PM이 독립적으로 난제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적 R&D 체계가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선 단장은 ARPA-H에 대한 이해도 높고 우리나라에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형 임무중심 R&D를 적용할 때의 과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KARPA-H 추진단장의 적임자"라며 "곧 공고할 KARPA-H 프로젝트 관리자(PM) 선정에도 호기심과 창의성, 열정을 가진 전문가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M은 KARPA-H의 5대 임무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적 문제를 발굴하고 있다. 5대 난제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혁신, 필수의료 개선 등이다.

PM은 이들 주제에서 3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평가 및 성과관리하는 등 R&D 전 주기를 담당한다. 복지부는 오는 23일 PM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