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정창선 제24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임기가 오는 3월로 끝나면서 차기 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2021년 3월 제24대 광주상의 회장직을 맡은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의 3년간 임기가 종료된다. 정 회장은 제23대에 이어 24대 회장을 연임했다.
이에 광주상의는 오는 20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 회장 선출권을 가진 대의원 선출 투표를 실시하고 같은 달 20일께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광주상의 회장은 선거 투표권이 있는 일반 의원 80명과 특별 의원 12명 등 92명의 대의원이 회원을 대신해 뽑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광주상의는 금권선거를 막고 회원사별 개입을 줄이기 위해 대의원을 뽑는 선거권을 한 업체당 최대 50표에서 30표로 줄였다.
선거권은 회비를 기준으로 차등 부여되는데 100만원 이하면 1표, 1000만원 이하면 10표, 4000만원 이하면 20표, 8500만원을 초과하면 30표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회원사는 500~600개 사이로 알려졌다.
광주상의는 회비 납부 마감일인 22일 이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들어가면서 차기회장 출마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기 회장 선거에는 가드레일 제조기업인 한상원 다스코 회장과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김보곤 디케이 대표가 출마 채비에 들어갔다. 광주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이 완주를 선언해 2006년 이후 18년만에 경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상의는 22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에 이어 23·24대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등 건설업계가 9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몇년전부터 차기 회장은 건설업이 아닌 제조업이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나왔다.
그러나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차기 회장 자리에 도전하는 한상원 다스코(옛 동아에스텍)회장은 건설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상원 다스코 회장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8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업 출신이기 때문이다.
상장기업인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건축용단열재보드 제조,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제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공사수주사업 진출을 위해 도장공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전문인력 또한 확보해 사업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차기 회장선거에 제조업계에서 두 후보가 선거에 나설 예정인 만큼 그동안 제기된 건설업과 제조업계간 갈등은 겉으로 표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독자분들께 유익한 광주전남 경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